한국토지공사는 19일 충남 당진 석문면 삼봉리, 고대면 성산리 일원 1,199만㎡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오는 4월부터 토지 보상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중서부지역의 거점 산업단지로 당진항 지정에 따른 물류기능 향상,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4년 9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장기간 지연돼오다 2004년에 사업시행자가 토공으로 변경됐다.
토공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석문국가산업단지를 2011년까지 43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와 3만2,700명을 유치할 주거단지로 구성된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 거점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