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동아시아 경제 6.4% 성장

내년 동아시아 경제 6.4% 성장 세계은행 경제전망 내년에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6.4%의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5일 발표한 2001년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예상치인 3.1%에서 3.4%로 상향조정하고, 각 지역의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002년에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경우 올해 5.1%의 성장세에서 내년에는 3.2%, 2002년에는 2.9%로 각각 둔화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3월 미국의 2001ㆍ2002년 성장률이 각각 2.7%, 2.8%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개도국 경제도 내년중 당초 예상치인 4.8%보다 높은 5.0%의 성장세를 보이고, 2002년에도 4.8%의 높은 수준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세계은행은 기상 이변 등 특수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국제 유가가 올해 배럴당 평균 28달러에서 내년에는 25달러, 2002년에는 21달러로 낮아질 것이며, 기술 향상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의 평균 유가는 배럴당 18~19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상기온에 따른 한파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세계은행은 경고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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