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정유사인 SK㈜는 줄곧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K㈜는 석유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 연관 분야로 사업확장에 나서 글로벌 종합 에너지ㆍ화학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SK㈜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구직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인크루트 조사결과, 나타나기도 했다.
해마다 1, 2 차례 정기 공채를 진행하는 SK㈜는 SK그룹 채용시기와 맞춰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채용규모를 늘려 7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SK㈜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와 비슷한 100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15일.
SK㈜는 입사 지원 자격으로 별도의 학력,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토익(TOEIC), 토플(TOEFL) 같은 공인 어학 점수 제한도 없지만 사원 전형 과정에서 별도의 영어 평가(G-Telp)를 실시한다.
글로벌 시장 환경 속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 SK㈜는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패기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일과 싸워서 이기는 기질(패기)’을 가장 중요시한다.
특히 최근 중국, 유럽 등 해외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SK㈜는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외국어 구사능력, 국제적 안목 등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또 인재를 선발할 때 전공을 비롯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정보기술(IT)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한다.
이 회사의 채용은 서류전형, SK 종합적성검사 및 외국어 테스트, 면접전형(3단계) 등의 절차로 이루어진다. 서류전형은 전공, 학점, 어학능력, 글로벌 능력, 자격증, 동호회, 봉사활동 등 지원자가 갖추고 있는 품성 및 자질과 회사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K종합적성검사는 SK인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을 중점적으로 본다.
면접은 1차 과장급, 2차 부ㆍ차장급 면접, 3차 임원급 면접 등 모두 세 차례에 거쳐 진행된다. 1차면접은 지원자 6~7명이 주어진 주제에 대해 집단 토론 하는 과정을 면접관 3~4명이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 내용은 패기, 잠재 능력, 사고 능력 등이다.
2차 면접은 면접관 3~4명이 지원자 한 명을 집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기업관, 패기, 전공 및 경영지식, 사교자세 등이다. 마지막 3차 임원면접은 개별면접 방식으로 임원급 면접관 2~3명이 지원자 한 명을 대상으로 인성, SK가치 부합도 등 지원자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