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아체육용품 주가 상승 모멘텀 지속

中체육용품시장 확대 힘입어

중국 기업인 동아체육용품이 중국 체육용품시장의 확대로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체육용품은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5원(1.02%)오른 4,465원으로 마감했다. 전주인 4일 종가와 비교하면 지난 일주일 동안 22.66%나 뛰어오른 것이다. 동아체육용품의 상승세는 2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하반기 매출 전망도 밝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체육용품은 지난해 10월 전시회 계약으로 상반기 매출액을 이미 확보했고 월별 매출도 증가추세라 2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6% 증가한 21억 3,000만위안(元)에 이를 것"이라며 "올 하반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중국 중저가 체육용품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중국 근로자의 임금 상승으로 중산층 이하 계층의 소비가 늘고 이에 따라 동아체육용품의 주력 상품인 운동화 등 체육용품 시장도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수혜주로 점쳐지는 것도 호재다. 중국 체육용품시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아체육용품은 운동화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체육용품 생산 업체로 4월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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