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3일 한·EU 정상회담

李대통령-의장국 체코대통령<br>서울서 FTA등 협력방안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과 한ㆍEU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주제 마누엘 두랑 바호주 EU 집행위원장도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측 정상은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해 한ㆍEU 관계,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문제,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특히 북핵 및 북한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EU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과 클라우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한ㆍEU 경쟁협력협정'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동기자회견과 업무조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과 EU는 그동안 2년마다 열리는 아세아ㆍ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양자정상회담을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해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ㆍEU 정상회담은 한국과 EU 의장국을 상호 방문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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