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中企에 '경영노하우' 전수

현대자동차는 19일 경기도 파주 인재개발원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5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전략 및 사례, 글로벌 품질경영 전략 등의 경영노하우를 전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진 중소기업청장과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장지종 기협중앙회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과 중소기업 CEO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행사에서 품질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 경영 프로세스 혁신전략,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현황, 협력사 혁신 사례 등을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 현대차가 80년대 전사적 품질관리(TQM)를 시작하면서 본격 도입한 경영관리기법의 발전 과정과 축적된 노하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협력업체인 신창전기, 삼신화학공업 대표가 현대자동차의 지원 및 협력을 통해 품질향상 선진 노하우 및 원가 절감체계를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로 해외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던 성공사례와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면 대기업의 경쟁력도 약해진다”며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협력업체와의 효율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절대적”이라고 상생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기업 스스로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돕는데 나설 수 있도록 전경련과 기협중앙회, 중소기업청이 함께 개최한 것으로,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이어 세번째로 마련됐으며 올 9월에는 LG전자의 경영노하우 전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