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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및 LCD 제조 공정에 소모되는 신너ㆍ현상액ㆍ식각액 등 전자재료 전문업체이다. 최근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LCD 산업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사업 역시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951억원에서 올해 1,252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에서 166억원으로 30%대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고마진군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 부문은 크게 프로세스케미칼 부문과 화인케미칼 부문, 그리고 컬러페이스트 부문으로 나뉜다. 매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세스케미칼 부문은 주로 반도체 및 LCD용 신너ㆍ현상액ㆍ박리액 등이 주요 매출원이다. 특히 반도체 및 LCD의 전 공정에 적용되는 신너는 이 회사만의 ‘재활용기술’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매출에 신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LCD용 박리액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납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LED, OLED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며 올해는 작년대비 3배이상 신장한 209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 반도체 공정 미세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화인케미칼 부문은 ArF급 포토레지스트용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해 일본으로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컬러페이스트 부문은 연말부터 TV용 제품 양산이 전망돼 매출액 기준 올해 116억원 2011년 195억원이 예상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및 LCD전방 사업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2차전지 양극활 물질 개발 등 적극적인 성장동력 확보로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