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부총리 ADB기조연설] 北경제변화 유도 국제기구 동참을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국제사회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가 북한경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한국의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진 부총리는 이날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4차 ADB 연차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북한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한국경제에 대해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구조개혁의 모멘텀을 유지할 경우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3개국(한ㆍ중ㆍ일)은 9일(이하 현지시간) 재무장관 회담에서 외환위기가 재발할 경우 우리나라 원화를 맡기고 통화 스와프를 통해 일본에서 빌릴 수 있는 달러화의 한도를 50억달러에서 7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또 중국ㆍ타이와도 이 같은 통화 스와프 약정을 추진, 위기시 보유외환을 서로 지원해 역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호놀룰루=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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