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2.4분기에 시장의 평균 예상치를 다소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9일 오후 공시를 통해 지난 2.4분기 5조7천962억원의 매출과 1천90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LG전자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4분기에 비해서는 모두 0.1%씩 감소한 것이나 작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2%, 32.4%씩 늘어난 것이며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
연합뉴스가 18일 장 마감 후 국내 8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 추정치는 5조3천396억원∼5조7천605억원으로 실제치가 평균치(5조7천465억원)는 물론, 범위 상단을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평균치(1천641억원)와 1천418억∼1천836억원인 예상범위 최상단을 넘는 것이다.
그러나 LG전자는 지분법 평가손의 영향으로 경상이익과 순익에서 각각 95억원, 97억원씩의 손실을 입으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이날 LG전자의 주가는 4일 만에 상승 반전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장중 5만3천원선을 넘어섰다가 오후 2시25분 현재 5만1천700원으로 후퇴하면서 상승폭이 0.39%로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