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순례] 안산 고잔 대우아파트
20평형대도 계단식 구조 편리
오는 4월께 준공되는 안산시 고잔택지개발지구 대우 1차 아파트는 올 상반기중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입주하는 단지다.
이 아파트는 10~15층 16개동에 28~54평형 1,008가구 규모. 20평형대도 계단식 구조로 지어졌고 열병합 지역난방이어서 관리비가 적게 든다.
국철 중앙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며 시외버스터미널은 자동차로 5분거리. 오는 4~7월 단지 주변에 초ㆍ중ㆍ고교가 들어서며 롯데프라자와 월드코아등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권 거래는 한산하다. 입주자중 대다수가 실수요자들인 탓에 물건도 많지 않고, 가격도 제법 올라 수요도 뜸하다. 프리미엄은 500만~2,000만원 가량 붙어있다.
인근 서울공인측은 "입주가 임박하면 일부 급매물 위주로 수요가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전세거래는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위주로 활발하다. 20평형대는 물건이 모자라 대기수요자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태. 30평형대도 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물건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 지역 청솔공인 유영걸사장은 "안산지역내 공단 근로자들의 소형아파트 임대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세가격은 500만원 이상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