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10조원에 육박했다.
과학기술부는 각 부처의 R&D예산을 조정ㆍ배분한 결과 2007년 정부의 총 R&D예산을 올해보다 8,534억원 늘어난 9조7,62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국방ㆍ교육 등 타 분야에 비해 2년 연속 최고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내년 사회복지보건 분야의 예산은 9.6%, 국방과 교육예산은 각각 8.9%,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지난 2004년 10월 과학기술부총리체제 출범에 따라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각 부처의 R&D예산을 조정, 배분을 주도한 결과 R&D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초ㆍ원천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R&D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