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누스, 광통신부품 양산 돌입

'광커플러'내달부터 해외시장 공략 박차㈜지누스(대표 이윤재)는 광통신분야 핵심부품인 '광커플러' 생산준비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광커플러는 광섬유에서 광신호를 분배, 결합하는 부품으로 광통신망과 광통신계측시스템, 스위치 등은 물론 최근에는 IMT-2000과 같은 광대역 무선통신의 광중계선로와 광중계기, 케이블TV 등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 지누스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한편 국내 광커플러 제조업체들과 연계해 생산에 필요한 광섬유 등 자재를 공동 구매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커플러의 경우 그동안 국내에서는 소량생산 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해외시장의 대량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었고 대만산 등 저가제품의 국내 유입으로 수급 불균형과 가격구조 왜곡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가격과 품질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10월 광통신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미국의 광케이블 회사인 OCC, 광부품 유통회사인 FIS 등과 제휴를 맺었으며 지난 1월에는 광통신 네트워크통합 전문 벤처기업인 선인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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