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토피아] 네오위즈게임즈 '아바'

화려한 그래픽·캐릭터 눈길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사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서비스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 ‘아바’는 올해 1인칭 슈팅게임(FPS)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개발단계부터 고급 3D엔진인 언리얼3 엔진을 이용,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캐릭터와 배경, 움직임 등을 구현했고 이 때문에 기존 FPS게임의 그래픽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가상의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는 유럽연합과 신 러시아연합 간의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라이플맨, 포인트맨, 스나이퍼 등 병과를 선택해 각각의 특성에 따른 기술과 무기를 습득,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미션에 따른 다양한 지도, 분대장을 통한 전투 지휘 시스템 등으로 사실성을 높인 부분은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장점이다. 패키지게임을 방불케 하는 높은 수준의 게임 화면 덕분에 기존 온라인 FPS게임들보다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게임의 사양이 높아진 것은 다소 부담스러운 점이다. 폭발하는 통이나 부서지는 상자 등 지도 안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장치와 물체들이 있어 정해진 공식대로 흘러가기 쉬운 일반적인 FPS게임의 양상에 변화를 줬다. 게임플레이 자체는 다른 슈팅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송 미션, 폭파 미션 등 대부분의 FPS게임이 지원하는 모드들도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 각종 배지를 모으거나 특수 기술을 배우고 무기를 개조할 수 있는 등 보조적 요소들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지도 디자인, 게임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제작진의 성의를 느낄 수 있으며, 무엇보다 타 FPS게임에 비해 요소 요소의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것이 확연해 만족스럽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프린트나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을 편하게 해주는 분대장 시스템, 병과 변경 시스템 등도 아바만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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