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원ㆍ달러 환율 1,190원선

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90원선을 오가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9원50전 오른 1,191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원30전 오른 1,193원으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 기존주택판매수치가 전월보다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 넘게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위안화 절상 기대감도 단기 약발로 그친 가운데, 정부의 선물환 규제 이슈가 다시 불거진 점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정부는 전날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선물환포지션 한도(250%)를 점차 축소해 국내 지점(50%)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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