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사업을 담당할 민간투자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10.7㎞ 구간에 복선으로 건설되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2년에 완공, 2013년부터 운행한다. 경전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중량전철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전철로 1량 탑승인원이 140명 정도. 사업비는 7,494억원(보상비 제외)으로 추정되며 민간투자사업자는 총 사업비의 60% 이상을 투자해 경전철을 건립한 후 이를 3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시는 29일까지 제안의향서를, 4월2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각각 받고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상반기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하철건설본부 홈페이지(subway.seoul.go.kr)와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02-772-714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