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국車에 LG 배터리 단다

현지 '장안기차'와 MOU… 하반기 리튬배터리 공급


SetSectionName(); 중국車에 LG 배터리 단다 현지 '장안기차'와 MOU… 하반기 리튬배터리 공급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화학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5일 "중국 장안기차(長安汽車)의 계열사인 장안 신에너지기차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안기차는 이미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모델인 '밴(Van) CV11'을 시장에 출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승용차 모델인 CV8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현재는 니켈수소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지만 차량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격 교체할 계획이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본격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중국 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생산시설을 증설해 현지 수요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약 18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10억위안(약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3위의 자동차 기업이다.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기술을 통해 니켈수소 배터리 기반의 풀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현지 업체들 중에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의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세계 유수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공급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LG화학은 이를 위해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 오는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내에 미국 GM 및 이튼을 비롯해 국내 CT&T 등에 자사 제품을 실제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해 약 25만대 분량의 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12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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