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소재를 중심으로 한`감성마케팅`기법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매니아 커뮤니티 포탈 인티즌(www.intizen.com)은 최근 블로그 마이미디어를 개편하면서 `굿피플`이란 코너를 마련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넷마블(www.netmarble.net)은 로그인을 하면 플래시로 제작된 맞춤형 메시지를 먼저 받아볼 수 있는 `감성메시지`서비스를 시범 서비스중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도 올해안에 P세대를 겨냥한 `감성사전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인데 사랑이나 노을, 가족 등의 단어에 대한 의견과 느낌을 솔직하게 적도록 만들었다.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최근`감성검색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진, 동영상 등 시각적인 효과를 중심으로 하는 검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티즌의 한 관계자는 “블로그등이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에 인간적인 정이나 다른사람들의 꿈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감성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