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수가스 업체인 소디프신소재가 생산량 확대, 신규시장 진입, 최대주주와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CJ투자증권은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본격적인 생산량 증대와 고수익성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 모멘텀을 감안한다면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디프신소재는 잔류가스 소거제인 삼불화질소, 텅스텐막을 형성하는 육불화텅스텐, 화학기상증착공정에 사용하는 모노실란을 생산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소디프신소재는 소자업체의 신뢰성 인증을 거쳐 1ㆍ4분기부터 모노실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모노실란이 소디프신소재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50억원, 207억원으로 지난해다 각각 35.6%, 40.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특수가스 시장은 2조원, 국내 시장규모는 5,000억원으로 시장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며 “1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