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곡~송내~능곡 연결 수도권 외곽전철 신설

서울 도심을 우회해 경부선과 경인선, 경의선을 잇는 수도권 외곽전철이 신설될 전망이다.철도청은 24일 국내 최대 컨테이너 기지가 있는 경부선 부곡역에서 경인선 송내역을 거쳐 경의선 능곡역으로 연결되는 59.2㎞구간 복선전철 사업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제성이 확보되고 남북간 철도수송에 꼭 필요한 노선이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설계 및 용지확보 등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는 총 1조5,913억원이 소요되고 사업기간은 10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완료시에는 남북철도 연결 후 수송량 증가시 철도수송능력이 강화되고 신규 철도수송 수요의 효율적인 수도권 통과가 가능해질 것으로 철도청은 내다봤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고속철도 개통시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등의 병목현상이 심각하게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선 서울-시흥 2복선 선로를 3복선으로 확장하기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는 8년간 9,413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희윤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