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B2B 전자상거래 '쾌조'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WWW.AUTION.CO.KR)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코스닥등록업체인 옥션은 지난 6월말 B2B전문사이트(WWW.B2BAUTION.CO.KR)를 개설,사무용품 및 자재(MRO) 분야에서 거래를 한 결과 한달여만에 10억5,0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거래내역을 보면 한빛은행에서 발주한 비디오테이프 2만개, 고객순번 대기용지 5,000롤, 레이저프린터 및 토너, 복사용지 3,000장과 제일은행의 복사용지 5,400상자와 주방가구업체인 에넥스의 면장갑 6만컬레와 실리콘 6만3,000개 등이다.
MRO관련 경매의 경우 각 품목당 6개 업체가 20여차례 입찰에 참여, 낙착률이 88%로 비교적 높았으며 구매 업체들은 종전에 비해 20% 정도 비용을 절약했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옥션은 B2B서비스를 제공한지 한달여만에 구매사 30개사, 판매사 230개사 등 모두 260여개 업체를 회원사로 확보했으며 매일 10여개 회사가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은 연말까지 MRO 분야에서 3백여건(2백여억원)의 입찰을 성사시켜 5억원의 경매수수료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경매수수료를 21억원, 2002년에는 30억원으로 각각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밖에 축산물 전문인터넷업체인 미트마트옥션과 축산물공급업체, 육가공업체, 유통대리점을 연결하는 축산물 B2B 사업에도 참여, 올 연말까지 이 분야에서 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달성하기로 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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