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부실 금융기관 4곳 영업정지

중국정부는 금융부실이 심각한 하이성(海南省) 소재 4개 금융기관들의 영업을 이달 23일자로 정지시켰으며 현재 정리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이같은 폐쇄 조치는 "금융질서를 유지하고 채권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해외기업, 해외금융기관, 중국기업들이 이 금융기관들에 빌려준 채권규모와 청산 방식은 일체 밝히지 않아 채권회수와 금융부실을 둘러싸고 지난 98년에 이어 다시 국제적인 논쟁이 벌어지게 됐다. 신화통신은 "이 금융기관들이 개인들에게 갚아야 할 채무는 합법적인 원금과 이자만 돌려준다"고 말해 개인 예금자, 투자자들의 피해도 속출하게 됐다. 정리작업이 진행중인 금융기관들은 '하이난화은(華銀)국제신탁투자공사', '하이난회통(匯通)국제신탁투자공사', '하이난국제임대유한공사', '산야중업(三亞中業)신탁투자공사' 등 4개 금융기관으로 이들은 국내외에 채무를 지고 있으며 각종 여수신업무와 투자 활동을 해왔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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