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반도체, 주고객사에 경쟁사가 납품 "사실무근" 공시

서울반도체가 한 증권사가 내놓은 보고서에 대해 발끈 반박 공시를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4일 “최근 주고객사에 경쟁 대만업체가 백색 발광다이오드(LED)를 납품할 예정이라는 풍문이 유포되고 있지만 직접 고객사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고 공시했다. 이 공시는 지난 2일 CJ투자증권의 김남균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보고서를 겨냥한 것. CJ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ㆍ삼성SDI가 대만업체로 거래선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서울반도체 주가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고객사에 확인한 결과 구매선 변경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한 것이다. 반면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명용 LED와 LCD TV 백라이트용 파워 LED 등 신제품 개발을 감안할 때 서울반도체가 여전히 장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고객사의 거래선 다변화 시도가 현실화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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