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번호 이동성 제도’ 도입

휴대전화 가입 업체를 변경해도 종전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번호 이동성 제도`가 일본에서도 도입된다. 일본 총무성이 29일 2005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힌 이 제도가 실시되면 이용자들은 휴대 전화 가입 업체 변경이 쉬어져 치열한 시장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일본 휴대폰 업계 동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번호 이동성 제도 도입을 위해 1,400억엔의 초기 투자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총무성은 이 비용을 가입 업체에도 분담할 것을 요구, 이용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1명당 3,000~4,000엔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부터 이 같은 번호 이동성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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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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