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신각수 제1차관이 오는 7~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 정상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신 차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천안함 사태 등 최근 한반도의 안보 상황도 설명할 예정이다.
신 차관은 또 동북아시아의 다자안보협력 현황 등에 대해 참가국 수석대표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CICA는 아시아 국가 간 상호 신뢰구축 및 분쟁 예방을 위해 1992년에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주도로 출범한 지역안보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8월부터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 2006년 제2차 정상회의에서 정회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