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금성자산 비중 높은 종목군 관심 증가"<대투증권>

대투증권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고달러약세에 따른 수출둔화, 내수부진 지속 등도 우려됨에 따라 최근에는 실적 부침이 적고 자산가치가 높은 안정적인 주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투증권 임세찬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못미치는주식의 흐름은 전저점인 지난 8월 4일 이후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상대적 강세가 두드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가총액대비 순현금(현금등가물+단기금융상품+유가증권-단기차입금)비율이 0.5배를 넘는 종목들도 배당여력 등이 부각되면서 최근 시장수익률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이 현금성 자산을 늘린다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장세에서 순현금 보유 수준이 높은 종목이 부각될 수 있는 이유는 최근과 같이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기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분야가 나타날 경우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현금성자산 수준이 높은 기업에 대해 인수.합병(M&A)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현금보유에 따른 높은 배당여력으로 배당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시가총액대비 순현금비율이 0.5배 이상이고 3.4분기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주가수익비율이 7배 이하인 종목들을 관심 종목군으로 선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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