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봄을 달리자 - 내 몸에 맞는 조깅복 선택요령

아직은 쌀쌀한 초봄의 기운이 따스해지는 햇살과 함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무엇인가 시작하고 싶은 계절, 바깥 공기가 달게만 느껴지는 계절이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겨울동안 어깨에 잔뜩 들어갔던 힘을 빼고, 봄의 탄력을 온 몸에 불어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 외모를 가꾸는데 관심이 있다면 금새 다가올 여름을 의식해 한 발 앞서 `몸 만들기`에 나서기 시작해야 하는 것도 지금부터. 기능성 뿐 아니라 패션으로서의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까지 고루 갖춘 운동복을 갖춰 입고 내 몸을 위해 즐거운 투자를 시작해 보자. 봄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조깅이 아닐까?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데다 특별한 장비나 교육 과정 없이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조깅은 부담없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왕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화사한 봄 날씨처럼 옷차림도 산뜻하게 갖춰 입자. 이제는 스포츠 웨어도 당당한 하나의 패션이다. 달리기 편한 것은 기본이고, 남들이 보기에 예쁘고 입고 있는 나 자신의 마음까지 가볍게 해 줄 새로운 스포츠룩에 눈길을 돌려보자. 올 봄에는 스포츠 웨어에서도 분홍이나 연두색, 하늘색, 그린 등 `캔디 컬러`로 불리는 발랄한 파스텔톤 색상이 유행이다. 밝은 색상의 운동복은 기분도 상쾌하게 해 주면서, 안개 낀 새벽이나 어스름한 저녁에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한다. 조깅복 스타일로는 달리다가 더워지는 것을 감안해 긴 소매 운동복 안에 티셔츠를 같이 입는 것이 가장 좋다고 휠라의 김미연 디자인실장은 추천한다. 날씨가 좀더 풀리면 긴 팔 티셔츠 위에 반팔 조깅복을 겹쳐입는 것도 괜찮다. 오랜 시간 달릴 경우에는 가볍고 피부 자극도 적은 레깅스를 입는 것이 좋겠다. 특히 최근들어 여성들 사이에서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몸선을 드러내는 운동복이 유행하고 있어 레깅스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고 있다. 소재면에서는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이기 때문에 보온성을 갖춰야 하고, 동시에 땀을 잘 흡수ㆍ발산할 수 있도록 폴리에스테르나 실켓 가공을 한 면 소재, 쿨맥스, 라이크라 소재 등이 무난하다.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기능성과 패션 센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헤어 밴드나 스포츠 선글라스 등 스포츠 소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 선글라스의 경우 아침에는 회색이나 갈색 등을 착용하면 좋고, 저녁에는 환한 오렌지나 노랑색이 시야를 가장 잘 보호해 준다. 물론 새 옷이나 장비 장만이 부담스럽다면 집에 있는 츄리닝에 운동화 끈만 질끈 매고 뛰어 나가도 된다는 점 또한 조깅의 매력이지만 말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