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리핀 정부는 한국산 PP합성수지(Polypropylene Resins)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가 5일 밝혔다.핀리핀은 지난해 9월 현대, 코오롱, SK 등 총 10여개의 국내업체가 수출하고 있는 한국산 PP 합성수지 제품에 대해 2.09%(톤당 7.91달러)에서 39.42%(톤당 148.62달러)에 이르는 과도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정부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최근 감소추세에 있던 PP합성수지 제품의 대핀리핀 수출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또한 폴리에틸렌 등 기타 수출제품에 대한 연쇄적인 반덤핑 제소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