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모터쇼 내년 4월 개최

자동차공업협회는 17일 「2001 서울모터쇼」의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외국 참가업체의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다.「2001 서울 모터쇼」는 「자동차! 또 하나의 꿈(MEET ANOTHER DREAM ON WHEELS)」이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협회측은 승용및 상용, 자동차부품업체 등 국내 15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20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80만명의 일반관람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서울모터쇼에 외국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동안 논란이 됐던 외국 참가업체들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우선 외국업체의 참가비를 ㎡당 18만원으로 국내업체와 동일하게 책정했으며 전시면적이나 위치배정에서도 수입차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열린 3회 서울모터쇼는 수입차업체들과의 갈등으로 국내업체만의 잔치가 됐었다. 이런 이유로 협회는 국내외 모든 업체에 동등한 조건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이며 앞으로 그 위상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및 대학생 5,000원, 고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며 예매할 경우 각각 4,000원, 2,5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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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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