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형미인 오현경 "화면 속의 나 늙어보여서.."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으로 10년 만에 복귀


성형미인 오현경 "화면 속의 나 늙어보여서.."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으로 10년 만에 복귀… "아줌마 역할 편하고 너무 행복해" 관련기사 • '성형 부작용·누드 파문' 곽진영은 지금... • [포토] 확! 달라진 박용하 정말 성형했나? • 대학·성형·나이… 연예인 거짓말 수준 심각 • 확 달라진 백지영 '또다시 성형한거야?' • 오대규-변정민 베드신 얼마나 야하길래.. • 성형미인 오현경 "화면 속의 나 늙어보여서.." • [포토] 성형미인 오현경 '순백 천사' 변신 • 오현경 "재혼? 아이 중심으로 신중히 결정" • '복수' 김혜선 '화신' 오현경… 대체 뭐야? • 잇단 아픔 오현경 컴백 도운 그 남자들은… • 어! 오현경 맞아? '성형미인 이혼녀' 대변신 • 오현경 "비디오사건 후 난 여자가 아니었다" • 오현경 "딸이 나 때문 겪을 어려움에…" 눈물 • 오현경, 전 남편과 재결합? 과연 정말일까 • 오대규 설레게 하는 '우렁각시' 누굴까? • 변정민 '대리번역' 정지영 아나 잇는다 • 오대규 "美국적 아들 해병대 자청! 기특" "10년 만의 연기인데 고모나 이모 역할이 아니고 엄마, 아내, 며느리 역을 맡게 돼 참 행복해요." 배우 오현경(37)이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돼 복수에 나서는 나화신 역을 맡은 오현경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차분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감회를 공개했다. 그는 제작보고회 전 상영된 23분 가량의 예고편을 본 뒤 "화면 속의 내가 참 많이 늙었다"며 웃은 뒤 "배우라면 누구나 자기가 출연한 장면을 보고 어색해한다. 낯뜨겁고 어색하지만 앞으로 점점 나아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1998년 '비디오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연기 활동에 종지부를 찍었던 오현경은 10년의 세월 동안 아내와 엄마, 며느리의 역할을 모두 경험했고 이제 신산했던 삶을 이겨낸 경험을 연기로 풀어낼 에너지로 충만해 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나았고 또 살아오면서 아픈 경험도 많이 했어요. 남편의 외도 때문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는 화신의 상황이 잘 이해돼요."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다가 방송에 임박해 위경련과 장염을 앓는 등 고생도 했다는 오현경은 "첫 녹화 때 거의 무아지경에 빠져 연기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전혀 떨리지 않았다"며 "방송을 앞두고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과 각오에 대해 "이전에는 예쁜 배우로 살았다면 지금은 그저 나를 작품에 선택해준 것이 고마울 뿐이다.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하다"며 "나를 지켜봐 준 모든 분들께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현경의 남편 역을 맡은 안내상은 "오현경이 너무 의욕적이라 키스신에서 NG가 많이 났다. 나로서는 너무 행복할 뿐이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강지처 클럽'은 평생을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다가 남편의 외도로 복수에 나서는 두 조강지처와 기러기 아빠를 통해 가정의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는 드라마이다. 오현경, 안내상, 손현주, 김혜선, 변정민 등이 출연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9/18 18: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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