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시 한번 아스널 격침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일(한국시간) 새벽 아스널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주말 위건전에서 결장한 박지성은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손, 박지성을 교대로 내보내며 최상의 조합을 찾고 있다.
박지성이 아스널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점도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박지성은 2006년 4월 아스널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을 침몰시킨 바 있다.
한편 최근 4경기 연속 출전 중인 이청용(볼턴)은 29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첫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