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전, 멕시코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수주

4.2억 달러, 미주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전력이 멕시코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권을 따냈다. 공사규모는 4억2,000만달러로 한전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은 4일 멕시코 연방전력위원회(CFE)로부터 노르떼(Norte)Ⅱ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과 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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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는 433㎿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멕시코시티 북서부에 위치한 치와와주 엘치노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 착공해 2013년5월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수주로 향후 25년간 2조2,000억 달러의 사업수익과 발전소 유지보수 수익 1,000만 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컨소시엄에는 한전(56%)과 삼성엔지니어링(34%)·멕시코 테친트(10%) 등이 참여했다. 사업비는 삼성물산, 멕시코 테친트 등과 함께 설립할 멕시코 현지법인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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