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웹하드 업체 "기업 고객 잡아라"

LG데이콤·안철수연구소·이스트소프트등<br>보안강화·문자발송 다양한 서비스 선봬<br>웹하드 사이트로 中企 무료홍보 전개도


SetSectionName(); 웹하드 업체 "기업 고객 잡아라" LG데이콤·안철수연구소·이스트소프트등보안강화·문자발송 다양한 서비스 선봬웹하드 사이트로 中企 무료홍보 전개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들어 웹하드 업체들이 시장의 70%~80% 차지하는 기업 고객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데이콤ㆍ안철수연구소ㆍ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웹하드ㆍ보안업체들은 기업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특히 웹하드의 핵심 고객층인 중소기업을 위해 똑같은 가격에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주거나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기업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자사의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인 'V3웹하드'의 중소기업용 버전을 새롭게 내놓았다. 기존에 개인용으로만 제공되던 것을 중소기업, 쇼핑몰 등 각 사용자 별 맞춤 상품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자료 전달 시 암호를 사용하는 폴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와 연계해 해킹이 차단됨은 물론 방문자들의 이용량에 따라 쇼핑몰 사업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LG데이콤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LG데이콤은 최근 중소기업의 이용자층을 확장하기 위해 '웹하드 코웍' 등 기업용 제품을 대상으로 같은 가격에 웹하드의 저장용량을 최대 50% 더 제공하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자산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웹하드 SAM' 서비스도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중소기업이 별도로 구입하려면 수백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데이콤은 중소 기업들에게 웹하드 사이트를 통한 홍보 기회도 주고 있다. 이 밖에 이스트소프트 등도 최근 기업용 웹하드 서비스인 '비즈하드'에 각종 부가기능을 추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즈하드를 이용하면 파일의 저장뿐 아니라 사내 메신저 및 인트라넷(사내 게시판)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업체들이 이처럼 기업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웹하드 시장의 70~80% 정도를 기업 고객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웹하드 서비스 제공이 자사의 다른 소프트웨어 제품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단 점도 이 같은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식 국내 웹하드 시장은 400억원 규모지만 무료 웹하드 등 집계되지 않는 시장까지 감안하면 한 해 1,000억원에 이른다"며 "앞으로 기업의 작은 업무까지 전산화됨에 따라 웹하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에 따라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웹하드란=PC나 휴대용 저장장치 없이도 온라인 상에 문서와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을 자유롭게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