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10일부터 해외로드쇼

골드만삭스 지분 ADR방식 매각… ADR가격 18일 결정국민은행이 10일 골드만삭스 지분을 해외주식예탁증서(ADR)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해외 로드쇼에 나선다. ADR 발행가격은 오는 18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로드쇼는 1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2~14일 미국, 17~18일 유럽에서 각각 실시된다. 김정태 행장은 미국과 유럽 지역 로드쇼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ㆍ미국ㆍ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10일부터 7영업일 동안 로드쇼를 벌이기로 했다"며 "최종 가격결정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새벽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주간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았으며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ㆍ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부주간사로 일한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5일 골드만삭스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등록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한편 골드만삭스가 가지고 있는 국민은행 지분은 원주 2,167만6,628주와 전환사채(CB) 2억달러로 이중 2,072만6,882주를 보유하고 있는 골드만삭스캐피털이 이번에 1,100만주를 ADR로 매각하게 된다. 하지만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가 시장상황에 따라 165만주를 추가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있어 매각물량은 최대 1,265만주가 될 수도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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