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KT의 시내전화로 최대 4명까지 동시통화가 가능하게 된다.
KT(사장 이용경)는 17일
▲멤버링(Membering)
▲1582음성다이얼
▲기업음성대표번호
▲잉글리시 콜 등 기존 전화망을 고도화한 지능망 서비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특히 KT는 이 같은 지능망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에 이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멤버링은 유ㆍ무선 전화 구분없이 최대 4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입자가 미리 1646-0000번으로 전화해 통화대상 전화번호를 등록한 뒤 부여된 멤버링 번호로 전화하면 등록된 상대방과 연결된다.
KT는 이와함께 자사 연구소가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1582 음성다이얼`과 `기업음성대표번호`서비스도 선보인다.
`1582 음성다이얼`은 `1582`번을 누른 뒤 미리 등록한 상대방의 이름만 말하면 키패드를 누르지 않고도 해당 전화번호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다음달 출시에정인 `기업음성대표번호`는 통화를 원하는 기업체ㆍ단체 이름과 직원ㆍ부서명을 말하면 해당 직원이나 부서로 연결해 준다.
KT는 이밖에 서비스와 서울대가 제공하는 영어듣기평가 문제를 매일 10분씩 전화로 가르쳐주는 `잉글리시 콜(English Call)` 서비스를 다음달중 출시할 예정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