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술을 마시고 길을 걷던 A(14.중3)양이 추위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친구 이모(14.중3)양은 경찰에서 "방과 후 A양 등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길을 걷던중 A양이 구토를 하면서 춥다고 해 A양의 어머니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평소 앓고 있던 병이 없었다는 진술과 17일 날씨가 매우 추웠던 주변상황으로 미뤄 체온이 떨어져 숨졌을 가능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