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층짜리 고층 빌딩 짓는다” 소문 속 “자산가치 높이기 위해 어떻게든 해야하는데 리모델링할지 고층 빌딩 지을지 정해진 바 없다” 올해 안까지 결정.
증권선물거래소가 서울사옥 본관 위치에 고층 빌딩을 짓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20일 업계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이사장의 특별 지시로 현재 본관 위치에 34층짜리 고층 빌딩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소의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울사옥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든 고층 빌딩을 짓든 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사장의 지시도 방안을 찾아보라는 것이지 고층 빌딩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거래소 본관은 여의도의 알짜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9년에 지어진 거래소 본관은 4층짜리 건물로 본관은 과거 객장으로 사용되다 90년대 전산화가 시작되면서 홍보관으로 변했지만 이용객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