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자기계발에 하루 1시간33분 투자

영어가 31.4%로 가장 많아… 불안한 고용환경 대책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3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HR코리아(www.hrkorea.co.kr)는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595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자기계발 투자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 하루 평균 자기계발 투자시간이 '1시간'이라는 응답자가 52.3%(311명)로 가장 많았고 '2시간' 24.9%(148명), '3시간 이상' 10.4%(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에 전혀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2.4%(74명)나 됐다. '자기계발을 위해 주로 하는 공부'로는 가장 많은 31.4%(187명)가 '영어'를 꼽았으며 이어 '인맥 넓히기' 14.5%(86명), '업무관련 교육과정 수강' 12.1%(72명), '대학원 등으로 진학' 11.6%(69명), '제2외국어' 10.6%(63명), '자격증 따기' 9.4%(56명) 순으로 조사됐다. HR코리아 최지호 이사는 "직장인들이 현재 자기 업무에 불만족하거나 이직을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불안한 고용환경이나 노후에 대한 대책으로 출근 전이나 퇴근후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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