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E-하니웰 인수합병 사실상 무산

EC, EU 회원국에 GE 제안 거부 요청유럽연합 집행위(EC)가 EU 회원국들에 대해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하니웰 인수합병을 거절토록 요청함에 따라 사실상 GE의 하니웰 인수합병은 물 건너가게 됐다. GE 역시 EC가 자사 및 하니웰 인수합병 건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19일 GE의 하니웰 인수합병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EU는 다음달 12일까지 양사간 인수합병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돼 있지만 이미 EU 회원국은 지난 15일 EC로부터 이를 거절하라는 요청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한 듯 제프리 임멜트 GE 차기 회장은 르 몽드지와의 회견에서 " 410억~450억 달러 규모의 GE-하니웰간 인수합병을 유럽연합 집행위가 승인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동원할 생각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병은 어디까지나 경제적인 사안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하니웰과 이미 인수합병에 합의했기 때문에 GE가 일방적으로 이를 철회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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