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도 균열 관광객 入島에 지장없다"

독도관광 당초 계획대로 허용

정부는 최근 독도에서 발생한 균열 현상이 일반관광객의 입도(入島)를 제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 일반인의 독도관광을 계속허용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2년 독도 균열 관계부처 합동점검 과정에 전문가로 참여했던 손영관 경상대 교수의 견해를 인용, "독도 동도 정상 부근의 균열은 화산섬인독도의 지질적 특성과 해양성 기후, 거친 해양학적 조건으로 인해 오랜 세월에 걸쳐발생한 자연현상으로 단기간에 균열된 지점에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동도 중턱 이하는 단층이 발달되지 않아 동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독도 입도 개방조치가 균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일반 관광객의 독도 관광은 계속 허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양부는 독도 균열의 원인 및 향후 진행과정을 포함해 독도 지질의 전반적 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향후 2년간 실시하기로 했다. 독도 정밀조사 관련예산은 예비비를 신청해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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