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의 목표주가가 노트북과 하이브리드차용 2차전지 부문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향 조정됐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엘앤에프에 대해 “전반적인 노트북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로 올 1ㆍ4분기 안정적인 매출이 전망된다”며 “국내 하이브리드용 2차전지 시장 확산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는 기존의 3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4ㆍ4분기 중 노트북, 2차 전지의 재고 조정이 완료되면서 올 1ㆍ4분기에는 수요회복과 함께 환율상승까지 겹쳐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보다 19%, 28%씩 증가한 244억원, 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차용 2차전지 시장이 올해 국내만도 450억원으로 늘어나는 점도 엘앤에프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