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칭) ‘국민선택’ 창당 선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들어갔다.
국민선택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창당 취지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을 팽창시키지도 못하고 정치와 정부는 국민에게 희망의 상징이 아니라 고통으로 다가서 국민의 불신만 사고 있다”며 “새로운 세기의 한국적 특수성을 창조해낼 수 있는 21세기 매력 있는 행복국가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또 “화해와 공존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외교대국과 경제강국ㆍ통일한국을 건설하는 것이 창당의 목적”이라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국가 ▦창의적 사고가 만개하는 국가 ▦행복한 통일국가 등 10개 한반도 구상을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지금의 대선후보들은 세계 속의 한국의 대표가 되기 어렵다”며 “잠들어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우고 대륙과 대양을 무한질주하도록 해 이 나라를 역사상 최고의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