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이 국고채보다 장기 수익률 높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 분석<br>5년간 투자땐 11% 높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를 포함하더라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장기 수익률은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 서강대학교 시장경제연구소와 함께 발간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수익률 및 위험 프리미엄 분석(2009)’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 위험 프리미엄은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비교할 때 1년 -43.61%, 3년 -48.78%, 5년 11.01%, 9년 43.07%로 나타났다. 위험 프리미엄이란 위험자산수익률과 무위험자산 수익률 간의 차이를 말하며 위험자산 투자시 위험에 대한 보상(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이 결과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5년을 꾸준히 투자했을 경우 국고채보다 11.01%의 수익률을 더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 측은 “장기투자 대상으로서의 주식시장은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앞으로 이 같은 조사 내역을 매년 발간해 금융업 종사자나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연구목적으로도 보다 활용도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