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업체들이 하절기 위생안전강화에 돌입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시스템은 꼬막ㆍ전복 등 패류, 순대ㆍ천엽 등 육내장류, 홍어 등 연골어류, 아나고 등 회류 등 취급 도중 부패되기 쉬운 식품을 `하절기금지 식자재`로 정해 9월말까지 식자재로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직원들의 위생의식을 높이기 위해 최근 `위생등급 평가제`의 포상 사업장 수를 4개에서 7개로 늘리고, 상금도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였다. 위생등급 평가제란 매달 각 사업장의 위생 상태를 평가, 등급이 높은 사업장에는 상을, 등급이 낮은 사업장에는 불이익을 주는 제도다.
삼성에버랜드도 9월말까지 `하절기 위생안전 특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사업장별로 메뉴 관리, 협력업체 지도점검 등 위생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