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알짜배당株 '시선집중'

거래소보다 오름폭 적어 높은수익 기대…이루넷·파라다이스·농우바이오등 유망

코스닥 시장의 배당 관련 종목들을 주목하라. 최근 주가 흐름에서 코스닥 지수가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우량 등록기업들의 연말 배당 수익률이 상장기업보다 훨씬 짭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IT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불투명한 측면이 적지 않은 현 시점이 배당 투자의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배당주, 투자 메리트 크다=코스닥시장에서도 배당투자를 겨냥한 종목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의 흐름이 점차 추가하락보다는 바닥을 다지는 양상인데다, 하반기 주식시장 흐름도 투자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겨냥하는 것이 보다 확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 관계자는 “배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4분기에는 수급호전으로 주가가 오르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연말보다는 주가가 많이 싼 현 시점에 미리 배당주를 사둬야 배당소득과 자본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짜 배당주, 뭐가 있나=전문가들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엔코ㆍ이루넷ㆍ파라다이스ㆍ엘리코파워ㆍ코위버 등을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들 모두 은행 정기 예금 금리(3%대) 2~3배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고, 하반기 영업 전망도 밝아 시세 차익도 노려볼 만한 종목이다. 한양증권은 이날 지엔코의 배당수익률로 5.9~9.8%를 예상하고, 적정주가도 현 시세의 두 배에 가까운 5,000원을 제시했다. 또 10%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이루넷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7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동원증권은 결산이 임박한 9ㆍ10월 결산법인 중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고 배당이 전망되고, 하반기 영업도 안정적인 인터엠ㆍ농우바이오ㆍ이건창호ㆍ일지테크 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특히 인터엠과 농우바이오는 배당락 이후 유통 주식수가 적어 당장 매물화 될 물량도 적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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