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인상 시기의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4일 하반기들어 교통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이 예년보다 다소 높게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기적으로는 7∼8월에 집중적으로 상승하고 품목별로는 교통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는 "교통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은 지방자치단체 결정사항으로 중앙정부의조정기능이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최소 범위내에서시기를 분산하여 인상토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공공요금이 5월까지 전년 말 대비 1.6% 상승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상반기 중 공공요금 동결방침에 따라 인상이 하반기로 연기된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