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단지가 조성된다.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통문화 자원을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1단계로 나주와 보성 등 지역에 오는 2003년까지 207억원을 투입,천연염색 문화상품 단지를 조성해 천연염료를 이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 나주시 나주읍성 4대문 복원지 내 3만5,000㎡부지에 182억원을 투입해 체험가옥과 공예체험관,창업지원센터,전시ㆍ판매ㆍ자료관,품질인증센터 등을 갖춘 천연염색 문화상품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보성 마동리 일대에 이미 조성된 전통공방 부지를 더욱 확대해 추가로 1만평 부지를 확보, 20억원을 투입해 체험학습장과 황토방등 12동의 주요시설물을 짓는등 천연염색 특화 문화상품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량생산체제가 가능한 쪽염료 상용화 시설과 내의류 침구류,신발류 등 문화상품 5종을 개발,저온창고와 염료 추출기 등 염색공정 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