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험은 세대를 이어 지속된다

[리뷰]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모험은 세대를 이어 지속된다 [리뷰]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극장에서 또는 설과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서 숱하게 접했던 관객이라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개봉 소식을 듣고 "빰빠밤빰 빰빠밤∼"으로 시작하는 주제곡과 함께 중절모를 쓴 해리슨 포드를 떠올리며 아련한 추억에 젖을 것이다. 1편 '레이더스'(1982년)를 필두로 2편 '마궁의 사원', 3편 '최후의 성전'까지 숱한 아류작을 양산하며 어드벤처 액션물의 지존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무려 19년 만에 관객 앞에 섰다. 시답잖은 시리즈 영화들이 감독과 배우를 숱하게 교체하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제작, 감독, 주연을 맡은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작품을 내놨다. 영화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극에 달하던 1957년을 시대 배경으로 한다. 30대 시절의 팔팔했던 모습은 오간데 없지만 60대 임에도 여전히 건재한 체력과 적과의 육탄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힘을 자랑하는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여전히 주인공이다. 헨리 존스 2세 즉 인디아나 존스는 절친한 동료 맥(레이 윈스톤)과 함께 소련 군인들에 의해 사막의 한 비밀 기지에 끌려온다. 이들의 우두머리이자 심령학자인 이리나 스팔코(케이트 블란쳇)는 인디에게 그가 10년 전 조사했던 한 상자를 찾아내도록 지시하고 인디는 공중에 총알 속 화학 철을 날려 박스를 찾아낸다. 상자 안에는 자성이 매우 강한 미이라가 들어있고 인디는 어수선한 틈을 타 기지 탈출에 성공한다. 물론 인디의 탈출 과정에서 거구의 소련 군인과의 치고 박는 육탄전은 필수. 이 과정에서 해리슨 포드는 액션 전문 배우 성룡에 못잖은 날렵함으로 공중의 사다리 구조물을 맨 손으로 건너고 한 손에 밧줄을 잡고 한 발로 적에게 돌려차기를 날리는 등 힘이 넘치는 액션을 선사한다. 하지만 인디가 숨어든 곳은 다름 아닌 원자폭탄의 실험 구역. 숨 돌릴 새도 없이 인디는 철제 냉장고에 겨우 몸을 숨겨 원자폭탄의 위험으로부터 목숨을 부지한다. 겨우 목숨을 구한 인디에게 FBI 요원들이 찾아오고 동료인 맥이 소련군에게 협조했다는 이유로 인디도 대학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다. 이 때 가죽재킷 차림에 쉴 틈없이 빗으로 머리를 빗는 20대 청년 머트 윌리엄스(샤이아 라보프)가 나타나 인디의 동료 교수인 옥슬리가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다니던 중 악당들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하고 인디아나 존스는 아카토라는 고대 도시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인디는 여정에서 옛 여자친구 메리언 래번우드(카렌 알렌)와 조우하고 그녀와의 사이에 난 아들이 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리즈의 4편에 해당하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미덕은 전편들의 흥행을 이끌어왔던 요소들이 그대로 계승되거나 더욱 세밀해졌다는 데 있다. 적과 1대 1로 싸우는 막싸움에서 해리슨 포드는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파워의 강도에서는 밀릴지언정 분위기에서는 절대 전작들에 뒤지지 않는 호쾌한 액션을 펼쳤다. 싸움을 너무 잘하는 그에게 청년 머트가 진짜 교수가 맞느냐고 묻자 "시간강사야'라고 말하는 부분이나 폭주하는 오토바이로 도서관 내부에 진입해 겨우 멈춰선 뒤 고고학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공부벌레 청년에게 "자네 고고학자가 되고 싶은가? 진리는 도서관 밖에 있다네"라고 말하는 대목에선 포드 특유의 익살 연기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유머가 빛난다. 인디아나 존스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나이아가라 폭포 수준의 거대 폭포에서 수륙 양용차를 타고 3차례 연속으로 떨어져 내리는 장면과 샤이아 라보프가 원숭이들과 함께 정글 속 나무줄기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 정글을 질주하는 세 대의 카 체이싱 장면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전 편의 뱀과 벌레, 쥐의 습격을 잇는 요소는 식인 개미의 출현이다. 식인 개미떼가 달려들어 삽시간에 사람을 구덩이로 끌어가는 장면에서는 객석 여성 관객들의 탄식이 절로 흘러나온다. 반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크리스탈 해골을 손에 넣으려는 소련 공산당을 적으로 설정한 것은 스토리 전반을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전 편들에서 미모의 여성들과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펼쳤던 인디가 첫 사랑 여성인 메리언 래번우드에게 별다른 감흥도 없이 정착하는 대목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결말부에 열세개의 크리스탈 해골이 모이는 대목에서는 역시 스필버그다운 결론이다 싶으면서도 개운치 않은 뒷맛이 남는다. ▶▶▶ 관련기사 ◀◀◀ ☞ 해리슨 포드의 '자연 사랑'… 가슴털까지 밀어 ☞ 한 미 원로배우 '5월 스크린대전' ☞ 19년 기다린 '인디아나 존스 4' 역시 대단해! ☞ "키스 해줄게~" 인디아나 존스 위한 '공작(?)' ☞ '65세' 해리슨 포드 액션열정 ☞ 무술달인 남녀들 "스크린 아뵤~" 뜨겁다! • 또다른 女스타 '음란사진 유출'? 전전긍긍! • '음란 유출' 장백지 과거 연애담 심경토로 • '불륜 성관계' 장백지, 남편에 용서받고 호텔행? • '성관계 사진 유출' 女스타 오히려 전화위복(?) • 매기큐 "진관희와의 성관계 동영상은…" • 'X등급' 성관계 사진 유출로 신바람 난 여배우는? • 'X급누드' 유출 장백지 아기 아빠도 불륜남? • '진관희 외설 사진' 무려 1만장… 집단 혼음까지! • 이준기 '성관계 사진유출' 최대혜택 받았다(?) • 성관계 들통 여배우 '남편-불륜男' 정면충돌! • 여배우들에 '흥분제' 먹여 성관계·사진 찰칵(?) • 섹스·누드 사진 유출 진관희 또다른 데이트중! • 20대 女앵커, 몸까지 파는 이유 알고보니… • 여배우 "아차!" 가슴노출… 고의적 실수? • 톱모델·여배우 '호스티스·성매매' 들통? 곤욕! • 헉! 성기까지… 노출증에 빠진 할리우드 • '베컴의 불륜녀' 여비서의 폭로쇼! 초긴장 • 나체 변사체 여배우 '한국인이 성폭행?' 의혹 • 마릴린 먼로 '오럴섹스 동영상' 발견 충격! • "L양 비디오 있대" 톱여배우 또 '섹스수난' • '쭉쭉빵빵' 슈퍼모델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 헉! 유명 여배우 또 성관계 몰카 유출 '파문' • 브리트니 또 '노팬티 속 노출' 인터넷 뜨겁다 • 베컴 부부 당당한 '섹스용품' 구입… 수갑은 왜? • '음모노출' 여배우 웃다가… 울다가… 왜? • 벗고 또 벗고… 여배우들 '황홀 나체쇼' 보라! • 힐튼 헉! 또… 이제는 대놓고 유두 노출! • '섹스광' 유명 여배우 충격적 모습 깜짝! • 임신 여배우 무리한 누드 촬영중 '헉! 하혈' • 왕가슴 자랑 장쯔이 '갑부' 홀려 열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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