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34)가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호는 15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AT&T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텍사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으로 5대3으로 앞섰던 8회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됐고 라운드록이 6대4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는 시즌 6승(7패)이자 이적 후 2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5.38에서 5.26으로 다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