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제주지역 제외) 상공에서 적 항공기의 침투에 대비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중으로 침투하는 가상 적기를 우리 전투기와 방공무기로 격퇴하는 이번 훈련에는 F-16 전투기 12대, 헬기 8대 등 모두 30여대의 항공기가 동원된다. F-4 전투기는 지난 7일 평창 공군 정찰기 추락 사고로 훈련 동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합참은 이 훈련을 매년 두 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일시적인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