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KTF에 943억원(8,000만달러) 규모의 3세대 네트워크(CDMA2000 1?V-DO)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슨트는 부산과 울산 및 대부분의 경남지역에 3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KTF는 이 지역에서 기업과 일반 고객들에게 최고 2.4Mbps의 속도로 고품질의 음성 서비스와 함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루슨트측은 설명했다.
KTF 네트워크 연구개발 그룹의 이근태 부사장은 “루슨트는 미래를 꿰뚫어 보는 모바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협력사로 우리와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